산출물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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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산출물은 개인이 아닌 회사의 자산으로 귀속됩니다.
가끔 회사와 팀의 고유 산출물(소스 코드, 인프라, 문서 등)을 마치 개인 소유물처럼 자신의 작업 스코프에 들어오는것을 극도로 경계하거나, 일을 개인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이는 회사의 자산에 대한 관리적 차원의 오너십의 잘못된 해석이자 자신의 고집, 자존심을 원칙으로 혼동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팀과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지식, 내지는 아집과 경험을 내려놓을 수 있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이 생기고 따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저 또한 '내가 만든 것'을 '내 것' 처럼 생각하진 않았나 되돌아보게 되네요.
'지적 재산권 귀속 조항', '산출물 및 결과물의 소유권' 등 고용계약서 등 계약서를 살펴보면 보통 '산출물은 개인이 아닌 회사의 자산으로 귀속됩니다.'와 같은 소유권 명시 조항이 있죠.
이 문구의 자간과 행간에는 일을 대하는 본질적인 태도의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