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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elf-Hosted Blog

· 4 min read
Wonkook Lee
Software Engineer

🎉 드디어 self-hosted blog를 열었습니다. 🎉


설 연휴를 맞아 별일 아니지만 미뤄놓았던 개인 블로그 호스팅을 마무리했습니다.

블로그 호스팅에 사용된 기술은 아래와 같습니다.

  • Docusaurus (SSG 및 정적 빌드)
  • Netlify Hosting (Integrated with Github)
  • Let's Encrypt (SSL/TLS 인증서 발급)
  • AWS Route53
  • Google Analytics

AWS에서 결제만 하고 프로모션용으로만 가끔 사용했던 Route53 콘솔도 오랜만에 들어간 겸 사용하지 않는 레코드도 정리하고 TLS 인증서 생성을 위한 ACME DNS 챌린지 인증 작업도 오랜만에 진행해밨네요.

커스텀 도메인을 무료로 설정할 수 있는 POP 서버도 임대해서 admin@wonkooklee.com도 만들었으나 POP 서버 외부 접근을 통한 Gmail에서의 사용은 유료라서 일단 만들어만 놨습니다.


왜 만들었을까

이미 잘 사용하던 Velog나 Medium 같은 타 플랫폼도 있지만 글을 공유하기 위한 저만의 공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블로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본 트래킹 도구보다 더 정교하게 유입 트래픽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하고 싶다.
  2. 어떤 플랫폼에도 귀속되지 않고 벤더 락인 요소가 없는, 문서 원본과 독립적인 호스트가 필요하다.
  3. 개인 브랜딩을 위한 통합된 채널을 사용하고 싶다.
  4. 그냥 개발자니까.

독립 호스트는 원하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는 조회수, 유입 버프는 확실히 덜 할겁니다. SEO를 통한 오가닉 유입이나 다른 플랫폼에 쓴 글에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은 해봐야겠죠?


여담

참, 정말 오랜만에 벨로그에 글을 썼는데 '좋아요' 수 보다 유입 및 조회량이 월등히 많아서 트렌딩 1위와 10위를 하고 있습니다.

벨로그 자체 오가닉 유입보다 Linkedin이나 다른 플랫폼에서 본문의 링크를 벨로그로 설정해서 발생한 트래픽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업로드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engagement 지수가 급상승했던 좋은 포스트였습니다.

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는 꼭 남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싶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 관심이 수치로 나타나는 것은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글감이 정말 많이 밀려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고 기록할 것도 많구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영감이 되는 좋은 글을 써나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