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토스 NEXT 코테 후기
· 약 3분
SLASH24 컨퍼런스 참여 추첨 광탈 후 얼마 지나 토스 NEXT 챌린지 참여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잘 몰랐는데 NEXT 챌린지는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을 위해 토스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공채 개념인 것 같아요.
솔직히 진심을 다해 이직하겠다는 마음보단, 코딩테스트나 과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너무 궁금해서 혹시나 반, 호기심 반으로 지원서를 제출했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 repl 환경을 통해 42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프로그래밍, 객관식, 서술형을 2시간 30분 이내 최대한 많이 풀어야 하는 방식이더군요. 일단 첫 인상은 흡사 수능 내지는 모의고사 느낌이었고 만약 웹개발이 제도권 교육에 편입된다면 이런 식으로 문제가 출제될 것 같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토스의 평가 방식을 본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해진 시간(한정된 자원) 내에 할 일을 파악하고(업무 분장) 우선 순위를 정해 빠르게 쳐낼 수 있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간을 얼마나 잡아먹을지 모를 프로그래밍 섹션은 잠시 미루고 그나마 소요 시간을 가늠하기 쉬운 객관식부터 서술형, 프로그래밍 순서로 풀어나가니 약 80% 조금 넘게 정답 여부에 관계없이 풀어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문제는 제대로 못푼게 많아 떨어지겠거니 했는데 평가 방식이 전체 문제 대비 정답률이었는지 감사하게도 코테는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토스 코테나 과제 하다보면 이미 토스에서 업무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생기네요. 도대체 어떻게 모두 통과하신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