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을 것과 넘길 것
요즘 들어 리뷰를 하다 말고 멈칫하는 순간이 잦아졌다.
도구가 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내놓는다. 예전 같으면 한참 들여다봐야 했을 코드가, 이제는 꽤 표준적인 모습으로 단숨에 나온다. 그 코드를 앞에 두고 나는 자주 묻게 된다. 이걸 어디까지 봐야 하는가. 한 줄 한 줄 의도를 따지는 일이 아직 내 몫인가, 아니면 이미 도구에게 넘겨도 되는 일인가.
요즘 들어 리뷰를 하다 말고 멈칫하는 순간이 잦아졌다.
도구가 코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내놓는다. 예전 같으면 한참 들여다봐야 했을 코드가, 이제는 꽤 표준적인 모습으로 단숨에 나온다. 그 코드를 앞에 두고 나는 자주 묻게 된다. 이걸 어디까지 봐야 하는가. 한 줄 한 줄 의도를 따지는 일이 아직 내 몫인가, 아니면 이미 도구에게 넘겨도 되는 일인가.
오래 지켜보며 갖게 된 생각이 하나 있다.
코드를 정말 잘 짜는 사람이 있다. 구조도 깔끔하고 추상화도 정교하다. 그런데 그 옆에는 어딘가 엉성하게, 대충 짜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흥미롭게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조직에서 더 신뢰받는 쪽은 종종 후자다. 설계의 순수성을 끝까지 지키려던 사람이 오히려 변두리로 밀려나는 일을, 나는 여러 번 보았다.
흔히들 운이나 사내 정치 때문이라고 말하면 편하겠지만, 나는 거기에 다른 본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나의 가장 큰 실수는 여러곳 중 선택한 곳이 예상과 너무 달라 실망한 나머지 너무 쉽게, 빨리 그만 뒀던 것이다.
되돌아보면 너무 좋은 사람들이 가득했던 곳이었고 개발자가 된 이후 어디 가서 그렇게 환영받았던 적이 없었다.
아직도 나는, 내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좋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던 것이 가장 큰 후회로 남는다.
불과 두 달 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지금도 그곳의 많은 분들과는 가끔 만나며 친하게 지낸다.
총 9일의 연휴동안 개인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는 등의 목표를 얼마나 이뤘는지 OKR 달성률을 살펴봅니다.
IT 분야의 또 다른 멋진 점은 지식과 경험을 기꺼이 공유하는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 블로그 콘텐츠가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기업은 구성원들이 학습과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는 기업의 기술적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저 또한 배운 것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술 문화와 팀워크를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전에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국내외 기업의 기술 블로그 목록을 알게 되어 저장해 두고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링크드인 아티클에 외부 링크를 추가하면 자동으로 단축(shorten) URL로 변환됩니다. 이에 원본 URL을 다시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self-hosted로 직접 만든 곳도 있고, Jekyll 같은 SSG를 사용하거나 medium 등 플랫폼을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 차이를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되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클래식 피아노 연주가 벌써 1년이 조금 넘어갑니다.
그나마 암보해서 칠 수 있는 곡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친다'고 했지 '완성'했다고는 안했습니다.
수기로 적어놨는데 출처는 어딘지 모르는 와닿았던 말

박스 깐 지 반년 된 헌터커브를 데리고 더 추워지기 전에 동해안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장거리는 미들급 이상으로만 다녔고, 125cc로는 처음 가는 거라 제 체력이 받쳐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행하는 3일 내내 날이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렇게 고되진 않더군요.

SLASH24 컨퍼런스 참여 추첨 광탈 후 얼마 지나 토스 NEXT 챌린지 참여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잘 몰랐는데 NEXT 챌린지는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을 위해 토스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공채 개념인 것 같아요.